(아마도) 케네디의 공연 직후, Dressing Room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한 동양 소년이 바이올린을 들고 파가니니 카프리스 24번을 연주하고 있다.
소년은 (뛰어나다고 까지는 할 수 없어도) 나름 깨끗하고 침착한 연주를 펼치고 있으나, 이 동영상에서 내가 본 것은 오히려 연주 직후 'Yeah man~'을 외치며 환호하는 케네디이다.
아직 펼쳐지지 않은 상대의 미래를 위해 진심으로 격려해 줄 수 있는 능력은,
일견 손쉽게 보일런지 모르지만 사실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능력이 아니다.
때문에 나에겐 이처럼 따뜻한 시선으로, 이처럼 긍정적인 마음으로 타인을 바라볼 줄 아는 사람들이 너무나 좋다.
때문에 나에겐 이처럼 따뜻한 시선으로, 이처럼 긍정적인 마음으로 타인을 바라볼 줄 아는 사람들이 너무나 좋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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