keane 썸네일형 리스트형 Everybody's changing 예전의 내 싸이 어디 한 구석에도 올려둔 적이 있었던 브릿팝 그룹 Keane의 노래가 문득 떠올랐다. 변하는 사람들, 그리고 세상에 대한 애닳음 같은 게 느껴졌던 노래.. 배철수는 음악캠프에서 이 노래를 소개하며 '사실은 변하는 게 좋은 거예요~'라고 이야기한 기억도 난다. (그런데 왜 변하는 게 좋다고 한 걸까? 그때마다의 시류에 부합한 모습을 할 수 있어서일까? 아마도 배철수는 그냥 가볍게 이야기한 것일 수도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나는 잠시 생각에 잠겼더랬다) .. 사람은 누구나 변한다. 아마 저 깊은 심연은 변하지 않겠지만 표면은 변할 수 밖에 없기에 우리는 세상을 표면의 인간으로 살게 된다. 세상은 그것을 '사회화'라 이야기하고 혹자는 '때묻음'이라 말한다. 어쨌거나 이것에 익숙해지면 적어도 세.. 더보기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