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이건 정말 아니다. 아니란 말이지~ 아니란 말씀이야~'
..
어떤 사안에 위와 같은 '확고한' 느낌 정리를 한 후
모종(?)의 결심에 이르러
마침내 결행을 하였을 때,
대개는 후련함과 해방감에 온 몸을 떨기 마련인데
마련인데...
이 3mg 정도의 찝찝함...
순도 100%의 블랙 커피에,
누군가 밀크통에 담겨 있던 티스푼을 사용해 휘휘~저어 내놓은 것 같은 이질감...
이 느낌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?
마치..
분노하여 장광설을 퍼부었으나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는 느낌?
혹은..
신나게 카드를 긁고 나서 고지서를 기다리며 느끼는 막연한 불안감 같은?
왜? wHY? Warum? @_@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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