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다가 들린다 (海がきこえる) 미야자키 하야오(혹은 지브리 스튜디오의) 애니매이션들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.. 실사 드라마로 만드는 게 더 나을 뻔 했다고도 하지만 글쎄.. 내 보기엔 애니매이션이기에 오히려 특유의 미묘한 질감을 잘 살린 느낌이다. 가슴 설레는 추억.. 돌아갈 수 없다 해도, 추억하는 것만으로 가슴 설렌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족하지 않을까? 아스라히 해가 저물어 오는 봄여름의 어느 저녁 시간, 시원하게 부는 바람을 맞으며 왠지 모를 기쁨과 감사함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으로 행복한 것 아닐까? p.s. 음악은 OST 중 첫번째 트랙~ 더보기 이전 1 ··· 4 5 6 7 8 9 10 ··· 67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