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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악 이야기

Albrecht Laurent Breuninger


 


알브레히트 로렁 브로이닝거(Albrecht Laurent Breuninger)..

40대 중반의 독일, 프랑스 혼혈의 이 바이올리니스트는 내가 독일에 가서 처음 배워 본 선생이자 아직까지도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사람이다.

브레시아(1984), 벨그라드(1986), 프라하(1992), 비엔나(1992), 베를린(1995), 몬트리올(1995), 그리고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(1997) 2위(당시 1위는 니콜라이 츠나이더였으며 브로이닝거는 이 세계적 대회가 처음으로 개최된 1953년 이후 독일인으로서는 최초로 3위 이내 입상자가 되었다) 입상을 통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.

그는 작곡가로서도 독일 작곡 콩쿠르에 입상하는 등 재능을 떨친 바 있고
영어, 독일어, 프랑스어, 이탈리아어, 스페인어, 러시아어를 자유롭게 구사한다.

현재 독일 칼스루에 음대 교수로 재직 중..

며칠 전 신년 인사 겸 메일이 왔는데 크로이처와 바인가르트너 바이올린 협주곡, 그리고 Georges Catoire 소나타 씨디가 새로 나왔댄다.
올해 10월에는 일본을 방문, 도쿄 심포니와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니 사뭇 기대된다.
(이 김에 한국에 모셔와 협연 및 마스터클래스 등을 통해 소개하고 싶은 마음, 굴뚝같다..함 계획해 봐?)

연주곡은 그의 소개처럼 다들 아시리라 믿는 크라이슬러 '사랑의 슬픔'