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훈이의 이야기

곧 독주회임둥 @_@

광훈사랑 2025. 5. 4. 00:41

몇 가지 우울의 포인트가 있당.

 

나는 대체 왜, 15년째 독주회를 하고 있는가. 음악이 좋고 나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가 맞지만

관객동원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다..

 

글구 요새 좀 많이 느끼는 건데, 삶이 부질없다는 생각이 든다(cause I'm too old!!)

 

그래도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게 인생이라 하지만 글쎄~ @_@

 

몇 일 전에는 아는 연배있는 선생님들과 저녁을 했는디, 나보고 맑고 순수하대. 뭐랄까, 한국에 안 맞는다나.

@_@ 확실한 건 애새끼 기질 + 급한 성미인 건 맞지..

 

모르겠다. 일부러 젊고 싶어서 애새끼같은 척 하는 건 아니고, 그냥 생겨먹은 게 이런 걸 어떡하나?

 

사람은 사람을 대할 때마다 여러 개의 가면을 나눠쓰고 사람마다 '나'에 대해 느끼고 정의하는 건 다 조금씩 다르겠지만,

 

분명히 말할 수 있는 건, 가장 나다운 건 뭔가 장난질+아이스러움이쥬..

 

슬프다 에헤라~ 왜 이리 생겨먹은 것인고?

 

오늘은 걍 푸념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