곧 독주회임둥 @_@ 몇 가지 우울의 포인트가 있당. 나는 대체 왜, 15년째 독주회를 하고 있는가. 음악이 좋고 나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가 맞지만관객동원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다.. 글구 요새 좀 많이 느끼는 건데, 삶이 부질없다는 생각이 든다(cause I'm too old!!) 그래도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게 인생이라 하지만 글쎄~ @_@ 몇 일 전에는 아는 연배있는 선생님들과 저녁을 했는디, 나보고 맑고 순수하대. 뭐랄까, 한국에 안 맞는다나.@_@ 확실한 건 애새끼 기질 + 급한 성미인 건 맞지.. 모르겠다. 일부러 젊고 싶어서 애새끼같은 척 하는 건 아니고, 그냥 생겨먹은 게 이런 걸 어떡하나? 사람은 사람을 대할 때마다 여러 개의 가면을 나눠쓰고 사람마다 '나'에 대해 느끼고 정의하는 건 다 조금씩 다르겠지만, 분.. 더보기 이전 1 2 3 4 ··· 75 다음 목록 더보기